"투자유망 기업 발굴"…금투협, K-OTC IR DAY 개최

| 아이월드제약·엠텍비젼·와이즈에이아이 참여

금융투자협회가 8일 `2022 K-OTC IR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투자회사의 투자유망기업 발굴과 K-OTC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월드제약·엠텍비젼·와이즈에이아이 등 K-OTC기업 3개사가 참가했다.

금융투자협회가 8일 `2022 K-OTC IR DAY`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금융투자협회. [사진=금융투자협회]

아이월드제약은 2006년 설립한 천연물 의약품 전문기업이다. 의료기기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 인증을 받아 양약·한약, 의료기기뿐만 아닌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엠텍비젼은 1999년 설립 이후 휴대폰 카메라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했고, 2014년 고유사업 분리 창업했다. 2001년 세계 최초 휴대폰용 VGA 카메라칩을 개발했다. 현재 운전자 감시 시스템 연동형 블랙박스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건강검진센터와 병·의원을 대상으로 민간 AI 바우처 사업인 `AI-TIPS`를 전개하고 있다. AI-TIPS는 각종 사업장의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해 도입 비용 지원을 포함한 전환 방법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남달현 금투협 시장관리본부장은 "매년 미래 유망한 비상장기업들이 K-OTC시장으로 진입하고 있어, 앞으로도 기업과 투자기관 간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며 "최근 자금시장 위축으로 우량 중소·벤처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OTC시장은 비상장주식 매매를 위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투협이 개설·운영하는 국내 유일 제도권 장외유통시장이다. 현재 K-OTC시장에 등록·지정된 기업은 총 146개사다. 거래 편리성과 결제 안정성, 상장시장과 동일한 낮은 증권거래세율과 세제감면 등 각종 혜택에 힘입어 중소·벤처기업의 시장 진입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고정삼 기자 (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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