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에이아이, 민간주도 AI바우처 사업 `AI-TIPS` 수요기업 모집
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민간주도형 AI 바우처 사업으로 진행 중인 `AI-TIPS(AI Tech Incubator Program for Small business)`의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AI-TIPS는 병·의원 및 각종 사업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AI 공급기업인 와이즈에이아이와 제약회사, 전자지급결제대행(PG) 회사, 카드사, LG전자 등 AI 플랫폼 관련 민간 기업들이 주도하는 AI바우처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AI 제품 및 서비스 적용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과 병·의원, 건강검진센터 등 수요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고, 수요기업은 발급받은 바우처를 통해 AI 도입비용을 지원받아 와이즈에이아이의 AI 솔루션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TIPS 사업 수요기업 모집은 12월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30개 기업 지원, 내년도 추가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와이즈에이아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AI-TIPS는 AI 콜센터(AI인바운드, AI해피콜), AI 보이는 예약(AI 홈페이지) 등 기본 솔루션뿐 아니라 하드웨어(LG전자 클로이 안내로봇) 지원도 가능하다. 수요기업이 요건을 충족할 경우 선정될 확률이 98%에 달하며, 인건비, 솔루션비, 하드웨어비, 인프라 구축비 등 전반적인 AI 솔루션 도입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추론엔진과 머신러닝 등 자체 원천기술로 AI-TIPS를 통해 수요기업에 제공되는 AI솔루션 `쌤버스(SSAM-Verse)`를 개발했다. 쌤버스는 예약부터 안내, 상담, 고객 관리를 아우르는 비대면 원격서비스의 전 과정을 ▶전화(AI Call) ▶홈페이지(AI Page) ▶로봇(AI Bot) ▶AI 통계관리(AI HQ) 등의 다양한 서비스로 지원한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쌤버스를 통해 고객에게는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에는 예약과 상담업무를, 사업자에는 제품별 사물지능융합기술(AIoT)을 제공해 평생 AI 고객센터를 만들어 업무의 효율성과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쌤버스는 올해 하반기 `2022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4개 병원(명지병원, 메디피움의원, 모커리한방병원, 아폴로헬스케어의원)에 구축을 완료했다. AI 도입 후 4개 병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콜 응대 성공률은 AI 도입 전 71.5%에서 도입 후 최대 98.75%까지 증가했다. 평균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13.45% 증가했다.
또 AI도입 만족도 조사에서는 직원의 업무 피로도 감소로 직원 퇴사율이 감소하였으며, 직원의 상세업무 집중으로 인해 효율성 증가와 함께 집중도가 증가했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AI 도입이 고객과 직원 만족도를 모두 충족시키는 동시에 의료서비스의 질 증대로 이어져 매출 향상까지 기여함을 증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AI 솔루션 도입 후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는 사실을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으며, 병·의원의 디지털 전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 정부 주도 바우처 사업은 선정될 확률이 20% 미만으로 매우 낮고 요건이 까다로워 수요기업들의 참여가 어려웠지만, 이번 AI-TIPS사업은 비용부담 없이 와이즈에이아이의 우수한 AI 솔루션 도입이 가능해 각 사업장의 디지털전환을 통한 운영 혁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yes01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