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에이아이, 모커리한방병원에 ‘고객맞춤형 AI 예약 솔루션’ 구축 완료
[서울경제] 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정보통신진흥원(NIPA) 주관 AI 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강남 모커리한방병원에 자체 개발한 ‘AI 상담 및 예약 솔루션’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올해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 4월부터 모커리한방병원에 총 7개월간 자체 개발한 추론엔진 솔루션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이 적용된 AI 상담 및 예약 솔루션의 구축 및 공급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모커리한방병원은 24시간 공백 없이 상담 및 의료 관련 응대업무가 가능한 AI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으며, 현재 양사는 AI 단독 상담 완료 비중 10% 달성과 인입 고객 콜 응답률 98%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솔루션은 AI가 병원 직원들의 예약 접수 및 상담 업무를 실시간으로 분담하기 때문에 해당 부서의 업무량 감소는 물론, 퇴근이나 자리비움 등 직원들의 부재 시간에도 상담 및 접수가 가능해져 고객 이탈률 감소와 의료 서비스 개선 등의 가시적인 성과도 전망된다.
해당 솔루션은 모커리한방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의학·건강 정보와 운동법 등 여러 양질의 콘텐츠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다방면의 환자 편리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사전상담에서 사후케어까지 한방병원 의료서비스의 전 과정의 효율성 증대를 AI가 일조할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사업 종료 후에도 고객 응대 서비스 구축에서 나아가 상담 어드바이저 제공 등 지속적인 고객만족도 향상에 집중해 모커리한방병원과 다양한 사업 추진을 함께하기 위한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옥 강남 모커리한방병원 병원장은 “이번 AI 솔루션은 환자들이 병원 내원 전, 상담 및 예약을 돕고 원내 콜센터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모커리 AI 상담원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진료 예약, 조회, 변경 등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적 활용해 모커리한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