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인 김수정 대표 칼럼] 불황기에 꼭 필요한 똑똑한 결제, 스마트페이 AI
그동안은 병원이 제공하고 싶은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제공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환자경험’, ‘서비스디자인’이라는 개념이 나오면서 주고 싶은 서비스가 아니라 받고 싶은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서울대 출신, 회계사였던 와이즈케어 송형석 대표는 환자들이 의료비를 한 번에 지불하는데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접하게 되고, 의료금융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했다.
처음에는 신한은행과 대출상품을 만들었으나, 대출서류과정이 불편했다. 그 뒤에는 하나카드와 카드상품으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았고, 현재는 카드 전체 시장으로 확대되었다.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결제시스템을 이용하는데 있어 그동안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번거롭게 여닫고 하는 접점 직원들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일체형을 보급하여 그 수고를 덜어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0여 년간 접점에서의 불편함과 고객에게 주는 혜택을 늘리기 위해서 지속적인 개선해온 것이다.
서울공감치과의원에 도입된 스마트페이 AI
스마트페이 AI는 카드결제, 무이자할부, 장기할부, 수기결제, 가맹점페이, 현금결제, SMS결제, 카카오페이, 알리/위챗페이, 대출결제, 보험자동청구가 있다. 현금IC가 자동 스크리닝이 되어서 소비자는 소득공제(30%)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사업장은 0.7% 결제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가맹점페이는 계좌간편결제로 수수료 1.5% 절감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업무 간소화를 위해 결산집계와 매출통계까지 제공해주고 있기 때문에 경영관리 및 마케팅 분석까지 가능하다.
미국 CareCredit사 자료를 통하면, 의사결정 기준에서 ‘무이자 할부프로그램이 얼마나 당신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 ‘중요하다’는 답변이 86%였고, ‘할부프로그램을 이용하겠다고 결정하고 나서 추천했던 상품이나 서비스를 받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답변이 전체의 84%를 차지하였다.
스마트페이 AI 도입 효과
와이즈케어에서 자체 설문을 통한 도입효과를 살펴보면 2020년 4월 30일 기준으로 월평균 1억 기준 20.1만 원의 수수료 절감했으며, 도입 후 3개월 매출이 15% 상승하였다. 뿐만 아니라 비용이 부담스러워하는 환자들에게 다양한 장기결제상품을 통해서 상담성공율을 올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입가맹점의 평균 IRO증가액이 약 1.472만 원으로 약 13배의 효과를 봤다는 결과를 얻었다. 미도입 가맹점 대시 240% 상승(객단가 1.5백만 원에서 3.6백만 원)했으며, 고객 이탈이 44%에서 16% 하락하였다. 재방문율 및 소개율이 연평균 4.3회에서 6회로 상승하였고, 정산 관리시간도 150시간에서 120시간으로 감소하였다.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는 부담 없이 결제를 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는 수수료 절감효과와 고객이탈을 막을 수 있다. 사업장도 고객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10여 년간 환자들에게 부담 없이 병원에 다닐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시작한 스마트페이가 불황기의 환자와 병원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설렘으로 현재 아이디병원과 공감치과에 도입되었다.
호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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